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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열린 소통 - 함선희 대표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열린 소통

두드림 컨설팅 대표   함선희


옛날옛날에 한 임금이 가장 총명한 신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일주일 안에 가지고 오너라.” 신하는 일주일 내내 고민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일까? 다 귀한 것 같은데 무엇을 가져다 드려야 하지?’ 신하는 고심 끝에 어렵게 무엇인가를 가져다 바쳤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다시 한번 문제를 주었습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것을 일주일 안에 가지고 오너라.” 신하는 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또 무엇인가를 가져다 바쳤습니다. 임금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신하는 두 문제 다 똑 같은 것을 가져왔기 때문이죠. 과연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소의 혀’이었습니다. 

신하는 이렇게 말했죠. “임금님, 사람의 혀는 잘 쓰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처럼 큰 값을 하기도 하고, 혀를 잘못 쓰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처럼 사람의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관계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혀 끝에서 나오는 대화는 어땠나요? 혹시 서로간의 벽을 키우는 대화를 하지 않으셨나요? 예를 들어, 

“얼마나 가나 내가 지켜 보겠어?”
“야! 다 내가 예전에 해 본 일들이야!”
“위에서 하는 일들이 별 수 있겠어? 또 똑같지…”
“또 바뀌게 될 텐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해?”
“그냥 중간만 가자고…”
“대충하고 그냥 시키는 것만 해!”

습관적으로 내 뱉는 이러한 말 속에 우리는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도 모른 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조직 내 소통의 문화가 되어 상사와 팀원간의 갈등이, 부서와 부서간의 갈등이, 기업과 고객간의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죠. 온라인 취업 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982명을 대상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귀하는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셨습니까?” 무려 93.5%가 사표 충동을 느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느낀다는 의견도 40.8%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루에도 수시로 느낀다’는 응답이 22%로 바로 뒤를 이었죠. 왜 그럴까요?

제가 강의 현장에서 질문을 하면 결국 문제는 사람의 소통문제에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너무 기분파이거나 또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협업을 할 줄 모르거나 때로는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일 처리가 힘들어지고 업무량만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통도 꾸준히 학습해야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열린 소통이 가능할까요? 여기 4가지 타입의 소통 스타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이 되는지 한 번 점검해 보세요.

먼저, 제 1의 태도 자기 긍정 타인 긍정의 소통 스타일입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다시 시작하면 되지.”, “함께 문제를 찾아보자!”,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우리는 최상의 팀이야.”, “나는 할 수 있어.”, “맡겨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의 긍정적 스토리를 많이 합니다. 자기 긍정성, 타인 긍정성 둘 다 높기 때문에 협력하고 공존하며 함께 하는 태도의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열린 소통의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제1의 태도로 소통을 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국민 MC 유재석입니다. 그는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저조하다고 해서 감독이나 작가, 게스트를 탓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모색해 나가죠. 또한 자신을 믿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많습니다. 이처럼 나와 타인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할 수 있는 제 1의 태도가 소통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 제 2의 태도 자기부정, 타인 긍정 소통 스타일입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은 “저는 잘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할게요.”, “능력 부족입니다.”, “당신이 부럽습니다.”, “저에 비해 당신은~한 능력이 있군요.”, “다음에 하면 안 될까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등의 언어를 많이 씁니다. 특히, 타인에 대해서는 긍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스스로에게는 부정적이죠. 어떠한 문제, 책임으로부터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자신의 것을 챙기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인지 염려와 걱정 어린 말들을 달고 살아가죠. 조직 내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자기 주장을 못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이 유형에 해당되죠. 이들은 자기와의 소통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 할 수 있어.”, “일단 해보지 뭐.”, “해보고 안 되면 다시 생각해 보지.”처럼 자기긍정성을 키우는 말들을 연습해야만 타인과의 열린 소통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 제 3의 태도 자기긍정, 타인부정의 소통 스타일입니다. 조직 내에서 가장 많은 유형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모르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해!.”, “저 사람은 ~이 문제야.”, “네가 열심히 한다고 달라지는 것 없어.”, “거봐! 내 말 들으면 되잖아.”, “내가 벌써 이 시장에서 10년이 넘었어. 그냥 따라 와.”, “우리 회사는 ~이 문제야.”처럼 자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입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받아 들이지 못해서 자기 방어 및 상대의 다른 생각을 지적하려고 하죠. 때로는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표현으로 인해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내면을 보려고 하지 않고 나쁜 일이 생기면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죠.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경규씨가 이렇게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제가 어는 순간 인간관계가 멀어지더라고요. 홍해 바다 갈라 지듯이 작가, 동료, PD들이 제 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감싸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제 3의 태도는 스스로 공격적이고 타인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합니다. 타인을 자신의 밑으로 보고 대화를 하거나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을 때는 일방적인 대화를 주도해 갈 수 있습니다. 혹시 동료를 무시하거나 결점을 들추어 내거나 하는 이러한 태도를 보이셨나요? 만약, 여러분이 제 3의 태도에 해당된다면 좀 더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과 이해의 폭을 가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 4의 태도 자기부정, 타인부정의 소통 스타일입니다. 4가지 타입 중 가장 피해야 하는 타입이죠.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이제는 다 끝났어.” “당신도 틀렸고 나도 틀렸어.”, “어차피 안 되는 거야.”, “난 세상을 안 믿어.”, “모두 가만 두지 않을 거야.” 등 불신, 포기, 어찌할 바를 모르는 대화를 많이 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절망적이고 허무한 표현을 많이 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믿지 못하고 세상과의 소통도 단절되어 있죠. 그래서인지 스스로 반항적이며 문제에 대해 압도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혹 TV를 보면 연예인 자살소식이 들려 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자기자신과도 소통이 안되고 세상과의 소통도 하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타입의 문제는 타인이 주려고 하는 애정이나 관심을 거부하고 자기 틀에 갇혀 세상과의 교류가 힘든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과의 올바른 교류를 터득하고 스스로의 치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자! 여러분은 4가지 타입 중 어디에 해당이 되시나요? 물론 2,3,4의 태도에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나를 자각하고 제 1의 소통 스타일을 갖기 위한 노력입니다. 끝으로 제가 너무나 감동 받았던 한 인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제 1의 태도의 삶을 보여 준 랜디 포시(Randy Pausch)교수입니다.

랜디포시는 1960년에 태어나 2008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컴퓨터 공학 교수이며 인간과 컴퓨터 상호 작용 연구자로 널리 알려졌죠. 그는 췌장암으로 사망하기 전 마지막 강의를 남겨 큰 감동을 준 인물입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는 학기 말 교수들에게 마지막 강의를 할 기회를 주는데, 그도 마지막 강의를 제의 받았습니다. 암으로 건강이 악화 된 상태였으나 그는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으며 이는 녹화 되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동안 나는 너무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살았습니다, 멋지게 살았습니다, 앞으로 나의 자녀들이 나의 이러한 모습을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죽음을 멋지게 받아들입니다." 등의 긍정의 메시지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그의 강의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하는 삶은 위대해집니다.”,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이처럼 제 1의 태도는 자신과 외부 환경에 대한 긍정의 지수가 높습니다. 여러분도 진정한 제 1의 태도로 살아가고 계신가요? 스스로 긍정의 스토리텔링을 하며 어떤 누구와도 긍정의 시나리오를 쓰는 2014년이 되길 응원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소통의 태도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