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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경험을 축적하라 - 공병호 소장

성공경험을 축적하라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공병호


우리는 유능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을 동경한다. 그들이 세일즈맨이든, 기획자든, 운동선수든, 성공한 재계의 리더이건 간에 우리는 그들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런데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그들은 현재가 성공한 모습일 뿐 이제껏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살아왔는가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무엇으로 오늘의 성공한 사람이 되었건 간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그들 또한 처음은 무명으로 출발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미미함으로부터 마치 벽돌을 쌓듯이 하나하나 성공 경험을 쌓아왔다는 사실이다. 당시에는 별게 아닌 작은 성공 경험들이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성취하는 인생을 살다보니까 그들은 걸출한 명성과 성취를 이루는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딘 마틴이란 인물이 있다. 그는 가수이자 배우이자 텔레비전 스타였으며 코미디언으로도 명성을 누렸던 인물이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NBC에서 <딘마틴쇼>로도 인기를 크게 끌었던 인물이다. 그처럼 한 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은 있지만 쇼비즈니스의 네 분야에서 걸출한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는 무대에서 으스대고 큰 소리를 치고 건들거리는 플레이보이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래 그가 그런 사람인 모양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있는데, 이미지와 달리 연기의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연구하며, 고쳐야 할 것을 하나하나 챙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장시간의 리허설에도 지치는 법이 없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무엇을 고쳐야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지를 주목한 배우였다.

그가 가졌던 강력한 성장 동력은 어느 누구보다도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었다. 그는 철강노동자, 프로권투선수, 밀주 장사꾼 등을 전전하다가 1946년 애틀랜틱시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제리 루이스를 만나면서 쇼비지니스에 발을 내딛게 된다.

그의 삶에 굴곡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생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잃지 않고 모든 경험들을 하나씩 그리고 차근차근 쌓아가다가 마침내 쇼비즈니스를 통해서 폭발하듯이 에너지를 발휘한 인물이다. 그의 삶은“인생에서 버릴 만한 그 어떤 것도 없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하는 인생이다.

론 쇼란 인물이 있다.  그는 15세부터 22세까지 무명 코미디언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이 장래를 걱정해 주었지만 그는 무명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살았다. 어느 누구도 그가 쌓아온 코미디언 시절의 경험들이 훗날 도움이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가족이 생기면서 그는 연예계를 떠나 버크 사에 펜 세일즈맨으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무대에서 익힌 재치와 솜씨를 이용하여 버크 사에서 14년 동안 다섯 번의 승진을 거쳐 그 업계에서 가장 젊은 전국 세일즈 매니저가 된다.

누구도 앞날을 예상할 수 없듯이 그는 뜻밖에도 해고를 맛보게 된다. 론 쇼가 갖고 있었던 삶에 대한 확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만들어 낸 경험과 자신감은 어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성공 경험이든 실패 경험이든 체험은 무엇이 진실로 중요한 가를 깨우쳐 준다. 나는 아무 희망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 무언가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늘 배웠다. 결과가 위험을 무릅쓸 만한 값어치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용기를 내서 끝까지 밀어붙여라.”

그는 해고의 충격을 딛고 당시로서는 무명 회사에 가까웠던 파이롯트사에 입사하여 다시 세일즈맨으로 경력을 시작한다. 그는 사장까지 올라섰으면 그가 재임하고 있는 동안 파이롯트사의 매출을 1백만 달러에서 2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이 두 사람의 인생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성공경험의 축적이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교훈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모든 경험을 대하는 인식과 태도를 바꾼다.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을 판단할 때 현재를 기준으로 보기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경험을 그런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버릴 만한 경험은 거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어느 분야에서나 성취한 사람들이라면 과거에 우연한 경험이나 만남이 예기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을 자주 하게 된다.

자신의 삶에서 크고 작은 모든 경험들을 진지하게 대하는 일이 아주 쉽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히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품성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걸음은“나는 모든 경험을 환영하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라는 굳센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둘째, 당장 가능한 성취에서부터 시작하라.

먼 미래라는 것도 결국 하루하루의 합이다. 오늘 하루에서부터 내가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보라. 노트에 일부러라도 ‘오늘, 내가 성취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고 사전에 계획해 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다. 만일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하루가 마무리 되었을 즈음에 ‘오늘 내가 성취한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는 것도 멋진 습관이다.


셋째, 의도적으로‘성취’라는 단어를 사랑하라.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그 사람의 의식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성취’라는 단어를 자주 자주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사용해 보라. 용어가 가진 힘은 용어 자체가 생각과 행동에 대단한 영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절실하게 깨우칠 것이다. 말과 글 모두에 성취라는 용어를 자주 자주 사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넷째, 일단 시작한 일이라면 어떤 한계를 넘어서보라.

무엇을 하던지 간에 마치 게임을 하듯 기대 이상으로 성취하라. 과거를 기준으로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자신의 능력 발휘에 한계를 두는 사람은 연속적으로 성취하기 힘들다. 진정한 의미에서 성공경험은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서는 도전과 성취에서 얻어지게 된다.

유능한 사람들은 ‘이 정도면 됐어’라기 보다는 ‘더 잘 할 수 없을까’라고 묻는데 익숙하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란 책에서 짐 콘웨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떤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보다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느 정도에서 끝내자’란 생각을 더 많이 갖고 있다. 이것은 마치 ‘홈런을 치려고 절대 애쓰지 말자. 빈볼(고의로 머리를 향해 던지는 공)이나 맞지 말고 경기를 끝내자’란 생각과 같다.”


다섯째, 과정을 즐겁게 그리고 유쾌하게 받아들여라.

목표를 바라보고 가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목표만 바라보고 가다보면 쉽게 지치고 힘이 든다. 멋진 방법은 목표만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전 과정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일이다. 
의미라는 것은 남이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관적으로 부여하는 것이다. 타인에게는 힘든 일도 자신에게 무척 유쾌한 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잘 활용하는 것도 유능한 사람이 취할 일이다.


여섯째, 경험은 직접 경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접 경험이 있음을 기억하라.

나는 항상 타인의 경험이나 다른 조직의 경험에서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지 않더라도 타인의 부침이나 다른 조직의 부침으로부터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손쉬운 방법은 신문이나 뉴스에서 만나는 특정 인물과 조직의 흥망성쇠를 무심히 보지 말고 탐구하는 자세로 바라보고 교훈을 얻으려는 자세로 접근해 보라. 그런 사례들이 직접 경험 못지않게 교훈을 축적하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