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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는 문화융성의 지렛대! - 김미수 대표이사

茶는 문화융성의 지렛대!

(주)리더스교육진흥원 대표이사   김미수


◑ 우연이 필연이 된 茶人의 꿈 !

창녕 대지 우포늪 가는 길목 작은 시골 동네 한 가운데 ‘심다심’이라는 전통 찻집은 작은 사랑채 여닫이문을 열면 더 넓은 양파 밭이 파란 잔디 축구장처럼 가슴을 가득 채워 주던 그 정겨운 정경이 아직도 그리워 비가 오는 날이면, 아니 차가 그리우면 꼭 그 곳에서 차를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

그 때 그 방문이 차를 내 생활 속으로 초대하고 싶은 작은 소망의 씨앗이 뿌려졌던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갖고 보니 보이는 것도 달라지고, 보이는 것이 다르니 알게 되는 것도 달라지고, 알게 되는 것이 다르니,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가 제 가슴속에서 절로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꿈은 행복의 파종입니다. 차 생활을 도울 수 있게 배움의 미덕을 발휘하고, 차를 통해 개인의 자존감 회복으로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도전 할 수 있게 돕는 일 즉 배우고, 나누고, 섬기는 일에 차를 도구로 삼아 많은 사람들의 자태를 예(禮)롭게 하여 꿈으로 가는 모습에 멋을 더하는 이해를 돕기 위해 차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 작은 마당 : 茶 이야기

茶를 마실 때는 물과, 차 싹을 준 자연과, 정성껏 차를 우려 주는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두세 번 나누어 마시되 머금어 굴리듯이 차가 입안에 고루 배게 마시면 탄닌의 살균작용과 불소의 성분으로 인해 치아에도 좋고 차의 맛을 한층 오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茶의 기원은 중국의 신농(神農)씨(기원전 2737년)가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차는 72종류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고 고사(古史)가 전해져 오고, 우리나라에서의 차 유래 ‘삼국사기’에 의하면 828(신라 흥덕왕 3년)년에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의 종자를 가지고와 왕께 드렸더니 왕께서 지리산에 심어라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차의 음용을 중국에서는 4,800년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1,3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찻 자리의 3가지 요소로 차(茶), 다화(茶花), 다식(茶食)이 있는데 우리 선조들께서는 차를 하잔 하면서도 자연을 그대로 찻상으로 옮겨다 놓아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지혜를 발휘하였고, 또 행다법이라 하여 차를 우려 손님께 대접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 맛과 멋을 더하는 지혜도 겸비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차례’라는 단어를 상용하는 경우가 몇 가지가 있는데...

⑴ 차례(次例)... 일의 순서, 책 내용을 정리한 항목
⑵ 차례(茶禮)... 설날과 추석날 지내는 제사
⑶ 차례(茶禮)... 차를 우려 대접하는 의식

그런데 여기서 설이나 추석 명절에 하는 제사를 차례(茶禮)라 하는 것을 보면 옛날에는 제사를 지낼 때 술 대신에 차(茶)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갖게 합니다. 또한 차에 대한 ‘다반사(茶飯事)’라는 뜻도 자세히 살펴보면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이 하는 일’ 즉 예사로운 일을 뜻합니다. 
우리들의 볼거리에 불과했던 차(茶)를 우리 생활 속으로 친숙할 수 있게 활용하여 차의 정신적 가치를 존중하며 스스로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 나아가는 행다법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차(茶)는 ‘지상(地上) 최고의 영적인 식물은 차(茶)이고, 지하(地下)의 최고는 삼(蔘)이다’라는 어느 책에서 본 구절이 생각납니다. 물질문명의 폐허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정신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으로부터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깨닫고 지켜 가려는 의식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큰 마당 : 차의 맛과 멋

차의 맛을 풍미(風味)라고 했으며, 대체로 ‘달다(甘: 감칠맛)’라고 표현 했으며 김 시습(金時習)은“ 솥 속의 달콤한 차가 황금을 천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차의 맛은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게 합니다.
 (1) 감칠맛 ... 아미노산류
 (2) 쓴  맛 ... 카페인
 (3) 떫은맛 ... 탄닌
 (4) 단  맛 ... 당류
 (5) 신  맛 ... 유기산류
또한 좋은 차 맛을 느끼려면 좋은 차, 차를 우려는 좋은 물, 알맞은 물의 온도, 차에 비례한 적당한 물의 양, 차를 우려내는 시간 등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지만 무엇보다 차를 우려내는(섬다) 사람의 세심한 마음 즉 정성이 가장 차 맛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차의 멋은 문화융성의 지렛대 역할입니다.

차 생활은 사람으로 하여금 창의적이고, 감수성이 좋아 지고, 존중의 미덕과, 전통 전수의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자태와 고운 품성을 지니게 하여 태도를 예(禮)롭게 하는 플렛폼 역할을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신적 가치를 전 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우리 기성세대가 먼저 배우고 또 배워서 우리 후손들에게 나누어 주고 섬기는 모습에서 후손들에게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뇌 과학적으로도 청소년 시기는 정신적으로 일대 변혁기를 갖는데 청소년 시기에 많이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습대로 평생 가지고 갈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생각 없이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이치와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차(茶) 공부를 생활화하여 사색을 통해 성년으로서 살아갈 가치 있는 삶의 목표 즉 꿈을 가질 수 있게 이끌어 주고 그 꿈을 인정해 주고, 공식적으로 꿈을 선포하며 성년으로서 인정을 받는 자리에 부모님과 멘토, 스승을 모시고 성대하게 성년식(관계레) 다례를 치루는 문화 확산과 정착이 많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마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년이 됨을 축하와 지지를 통해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갖고 도전할 수 있게 응원해 주는 성연식(관계례) 다례를  문화정책으로 이어져 성대한 국가적 전통문화제로 자리 매김 될 수 있게 발전 계승하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간절한 꿈을 향해 도전 할 용기를 인정의 미덕으로 응원하며 청소년 스스로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게 차를 통해 사색의 시간과 함께 성년식으로 섬긴다면 혼자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겠지만 함께 꿈을 꾸면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기성세대가 먼저 예(禮)로운 품격으로 삶의 빛이 되어 후손들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준다면 우리 후손들은 각자 자신들의 가치 있는 소중한 꿈을 향한 도전이 두려움을 넘어서 용기로 장애물도 디딤돌로 삼고 열정을 불태우게 될 것입니다.

21세기는 능력 있는 인재보다 품격 있는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선한 영향력으로 글로벌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수많은 방법들 중에 왜 하필이면 차 생활이 중요한지는 ‘다부’의 저자인 이목(李穆)의 오공(五功) 육덕(六德)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 차(茶)의 오공(五功) 육덕(六德)

  이목(李穆)
  
   첫   째   차는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공이요
   둘   째   울분을 달래 주는 공이요
   셋   째   정다운 대화를 나누게 하는 공이요
   넷   째   몸안의 삼충(三을蟲)을 몰아내는 공이요
   다섯째   주독을 풀어 주는 공이요

  육덕(六德)
   
   장수(長壽)를 베푸는 요임금과 순임금의 덕이 있고
   병(病)을 그치게 하는 유부 편작의 덕이 있고
   기(氣)를 맑히는 백이와 양진의 덕이 있고
   맘(心)을 편안하게 하는 이로와 사호의 덕이 있고
   신선(神仙)이 되게 하는 주공과 공자의 덕이 있다.    

차인의 삶은 이목(李穆) 선생님의 차(茶)의 오공(五功) 육덕(六德)의 의미를 잘 새기며 차(茶) 생활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스려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의 조화로움을 통해 사회적 건강까지도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주고 품격 있는 생활 문화융성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지혜를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차를 우리 기성세대가 먼저 배워서 이와 같은 공덕을 쌓아서 습(習)이 되게 하여 몸과 마음을 수렴청정하게 하여 후손들에게 차(茶) 공부를 생활 속에서 할 수 있게  정신적 가치를 나누어 주고, 정신적 동반자로 섬기며 꾸준히 차 생활을 통해 자기 수양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멘토가 되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차(茶)를 도구로 삼아 자신의 삶에 품위를 스스로 더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멋스러움이 넘쳐 나는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 날 수 있게 우리 기성세대는 멋진 멘토 응원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