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빙바로가기
후원안내
국민성공시대는 글로벌 리더십의 선봉이 되는 단체를 지향합니다.
  • 헌혈릴레이
  • 통일안보
  • 러브라이스챌린지
  • 최고위
  • 공식
위로 아래로
국민성공시대
목록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감성 리더십 - 김미정 대표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감성 리더십

하모니코칭센터 대표   김미정


★“액티브 시니어 여러분, 감탄합시다!”

“감탄만 잘 해도 소통이 잘 될 것 같지 않나요? 슬라이드에 새로운 그림이 보일 때마다 마음껏 감탄하셔요. 자기 입에서 어떤 단어가 ‘툭’하고 나오는지 느껴보세요. 시작합니다.”

“와우 멋져브러, 어머머, 세상에나, 환상이다 환상,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나도 가보고 싶다, 진짜 멋있다, 저럴 수가 있을까, 말이 필요 없다, 오우!”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감성 리더십’ 강의를 할 때 이렇게 시작한다. 다양한 그림을 보며 느끼고 외치며 의식을 확장하고 좁히기도 하며 잠재된 감성을 끌어내서 맘껏 감탄하라고.


★“액티브 시니어! 그대는 누군가?”

가족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우리, 배고픔도 가난도 그립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즐긴다는 것은 사치인줄 알았고 콧노래를 부르면 경망스러운 행동인 줄 알았고, 경직된 표정으로 웃음도 참아가며, 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울타리가 되어준 가족에게 마음 다해 고맙다는 표현도 제대로 못해 봤고, 어깨에는 무거운 짐들이 잔뜩, 이 산 넘으면 저 산, 저 산 넘으면 또 다른 산, 승진도 하고 축하도 받고 성공했다고 축배도 올렸건만, 진정 행복이 무언지, 끝없는 감정 노동에 시달리며 나 홀로 주먹도 불끈, 억울한 눈물도...

그래도 일터가 있음에 나의 존재를 확인했고 조금은 당당했건만,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사랑하며 이제 지나온 바쁨을 조용히 내려놓으려 한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로 새롭게 재단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상상하며 도전하며 가슴 뛰는 제2의 인생을 위해 혼자가 아닌 협업(協業:collaboration)의 미덕으로, 그렇게 가족과 사회와 나라, 그리고 나를 위해 조그만 행복으로 물들고 싶다.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가슴 뛰는 ‘액티브 시니어’는 나에게 어떤 가치인가?
가슴 뛰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무엇을 하겠는가?


★ Let's Go 인생 이모작!! 압푹파일이 풀리듯..

분명 가슴 뛰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그리고 가치 있는 삶으로 기여하고픈 끊임없는 내면의 소리는 50세 되던 1월 초 어느 날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음악치료 학회의 문을 노크했다. 별다른 스펙이 없는 평범한 주부였던 나는‘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컸으나 음악치료사 1급 과정을 마치기까지 1년 반 동안 나도 몰랐던 나의 끼를 발견하면서 행복했다.

학회장이신 김 군자 교수님께서는 비전공생이라고 자꾸만 움츠려드는 나에게 “당신은 타고난 음악치료사, 당신만큼 즉흥음악에 뛰어난 사람 있나? 절대음감을 당신만큼 즐기는 사람 있으면 말해봐. 전공생들이 오히려 당신을 부러워할 걸. 오랜 세월 당신을 집에 묶어둔 남편이 미워..하하하.”라고 지금도 가슴 뛰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압축파일이 풀리듯  압축된 끼가 풀리기 시작했다.

나는 다양한 대상(자폐아동, 치매노인, 정신병동, 우울증환자, 한센인, 다문화, 장애인, 호스피스병동, 병원, 재활원, 복지관 등)을 위해 기타와 피아노, 타악으로 치유와 회복을 도왔으며 나만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행복했다. 그들과의 수업에서 나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진정성을 깨달으며 지금의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

특히 장애 아동들과의 수업은  아마도 나의 삶 중에서 영성이 가장 맑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나와 한 몸을 이루는 기타에게 감사하며...


★ 뮤직코칭의 탄생 “와우!”코치님들의 환호에..

정신병동에서의 수업은 나로 하여금, 이제부터 행복한 소통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신념을 갖게 했다. 코칭과 음악을 도구로... 그래서 사회복지 대학원을 시작하면서 코칭 워크샵과 함께 라이프 코칭 실습을 하고 행복한 소통을 위한 감성 코칭을 주제로 강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뮤직코칭’ 이라고 외쳤더니 많은 코치님들이 ‘야호’! 하며 환호해주셨다. 그렇게 뮤직 코칭은 탄생했다. 나의 모든 강의에는 반드시 음악이 어떤 형태로든지 첨가된다. 대상과 상황에 따라 음악의 장르도 가감의 양도 달리하며..


★ 코칭과 함께 나와 너의 잠재력을..

라이프 코칭, 그룹 뮤직코칭을 진행하면서 클라이언트가 목표가 생겼다고 할 때 행복했고 누군가의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코칭을 하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잠재력도 발견했기에 감사했다.

“가슴이 뛰는 것 같아요. 에너지를 느껴요.”라는 말을 들으면 나도 함께 가슴 뛰고 에너지를 느꼈다. 특히 그룹 뮤직코칭에서 음악을 사용할 때 그룹의 역동과 ‘함께 함’의 소중한 의미, 하모니와 리듬의 즐거움도 만끽했다. 코칭은 이렇게 나를 성장시켜주었고 강의로 연결 되면서 코칭과 음악을  접목시킨 행복한 소통 강의를 펼칠 수 있었다.


★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감성리더십

“우리 집사람도 나를 울린 적 없는데..”

치열한 시대를 살아온 지금의 50대 60대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감성 리더십 강의를 하면서 굳게 닫혀져 있던 그들의 잠재된 감성을 끌어내고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충분히 인정하고 위로하며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시간도 가졌다. 흘러간 올드 팝-Yesterday, Don't forget to remember me, Today-을 부르며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와우! 이런 느낌도 가질 수 있구나’ 하는 표정으로 감성 짙은 소년과도 같이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가족과의 불편했던 소통을 떠올리며 명령, 주도적이던 소통에서 벗어나 좀 더 경청·공감·칭찬·인정하는 소통을 위해 실습하고, 새롭게 기여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을 상상하며, 인생 이모작을 힘차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해주었다.

한 때는 ?였는데 하는 집착을 내려놓는 자세와 ‘지금 난 뭐지?’ 하고 움츠려드는 나에게 용기를 주는 자세도 모두 소중한 가치임을 깨닫고, ‘할 수 있어’라는 셀프 리더십을 가꾸어 나가는 다짐도 했다.

상담, 코칭 사례 얘기를 할 때 집중해서 경청했고 혼자가 아닌‘함께 함’의 에너지를 공유하며 행복한 하모니를 즐겼다. 명상을 통해서 고맙고 미안한 누군가를 떠올리며 더 많이 경청 공감해주지 못해서, 더 많이 칭찬 인정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옆에 있는 동료도 나처럼 행복해지기를 기도했다. 그들도 즐길 줄 알고 아름다운 감성을 표현하고 감동의 눈물도 흘릴 줄 알았다. 그렇게 하고 싶어 했거늘 시대가 그런 것을 감추게 했었다.

노인과 청소년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적용되고 있으나 은퇴 전후의 시니어들을 위한 정책은 빈약하다. 부모님과 자식 세대까지 맘 써야 하고 본인의 삶도 독립적으로 재단해야 하는 그들에게 액티브 시니어로서의 나의 인생 이모작이 그들의 잠재력 발굴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미력하나마 그들의 힐링과 감성계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모니 감성 코치로 조금씩 성장하는 나에게 감사하며, 나를 성장하게 해준 소중한 만남에 감사하며... Thank you My Guitar, and Piano!   액티브시니어 화이팅!

나의 버킷 리스트 7개
1. 몽고초원에서 밤하늘의 별 보며 감사노래 만들기
2. 남편 칠순 때 감사 음악회 열어주기
3. 대동강가에서 기타 치며 ‘고향의 봄’ 부르기
4. 미래의 며느리 둘과 고부 시스터즈 만들기
5. 칠순기념 크루즈 여행에서 한국 대표로 ‘yesterday’ 부르기
6. 조영남 씨와 함께 ‘딜라일라’ 부르며 듀엣하기
7. 일본에서 일본어로 감성 코칭 강의하기
   (한일친선민간외교에 기여)


못다 한 사랑하리라
(작사·작곡 : 김미정)  
  
  먼 길 달려 왔네 때론 돌아 왔네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깊어진 내 삶의 무게여
  인생을 찰지게 했던 소중한 만남 만남들 
  파인 주름만큼 이나 깊어진 내 삶의 무게여

  한잔 술에 웃어도 보았고 두잔 술에 울어도 보았네
  한 고비 두 고비 넘어가며 기다렸던 수많은 봄
  아름다운 무지개 그려보며 못다 한 사랑하리라 
  아름다운 무지개 그려보며 못다 한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