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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가장 좋은 사랑의 언어다 - 신은경 원장

칭찬은 가장 좋은 사랑의 언어다

차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연구원 원장   신은경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어린아이도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더 좋아한다. 칭찬은 두 가지로 한다. 작게는 “잘했어요” 그리고 때론, 크게는 “훌륭해요”를 말하자.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잠15:23)

1. 잘했어요

나는 오래된 가요인 <잘했군 잘했어>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그 가사에 표현된 아내의 말이 참으로 지혜롭기 때문이다.

영감! 왜 불러?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여기서 어쨌소는 퉁명스럽게 부르면 안 된다. 마치 범인 취조하듯이 들리기 때문이다.)
(다시 애교있게 불러보자.)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하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만일 “어쨌소?” 했을 때 “내가 먹으려고 하는데”라고 했다면 “잠깐, 그거 먹으면 안 돼요. 다른 데 쓸 곳이 있어요” 하면 되지만, “어쨌소?”에 “먹었지”라는 대답을 듣는다면 이미 상황 끝이다. 이미 병아리는 없다. 어차피 없어진 것이라면 “잘했군, 잘했어”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2. 훌륭해요

이렇게 큰 칭찬을 하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칭찬거리를 찾아나서야 한다. 보통 때는 당연하게 여겨서 말하지 않았던 것 중에 칭찬거리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집안에 못을 박아주는 남편에게,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여준 아내에게,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을 다 챙겨 납부해주는 남편에게, 살림은 좀 허술하지만 자기 영역에서 업적을 쌓은 아내에게 서로 “훌륭해요”라고 칭찬해주자.

사람은 장점과 단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누구도 온전히 장점만 가진 사람이나, 온통 단점투성이인 사람은 없다. 단점이 그 사람에게 없어져야 할 불순물이라면 이것을 걸러내기 위해서 필요한 게 바로 칭찬이라는 약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을 훌륭하게 키워내기 위해 단점을 지적하고 때로 심하면 비난이다 비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점을 걸러내는 가장 좋은 약은 칭찬이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잠27:21)

금이나 은이 섞인 광석을 넣고 불을 때어 금은 금대로 돌은 돌대로 분리해내는 것이 도가니요 풀무라면, 단점과 장점이 뒤섞인 사람을 정금같이 나오게 하려면 칭찬으로 불을 때야 함을 성경은 가르쳐주고 있다.
부모들 중에는 너무 칭찬만 하면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질까 봐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가 잘못되었다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칭찬받을 것이 많은데도 교만해질까봐 깎아내리고 윽박질러서 그것이 마음의 상처로 남아 어른까지 가는 경우는 많이 보았다.

칭찬은 사람을 살리는 가장 좋은 사랑의 언어다.

칭찬을 할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다.

마음에도 없는 입에 발린 칭찬은 듣는 사람이 금세 알아차린다.

둘째, 막연한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칭찬을 해야 한다.

 “너 참 착하다”보다는 “동생을 그렇게 잘 돌보아주니 참 착하다”가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셋째, 결과를 칭찬할 수 없을 때는 그 노력을 칭찬하면 된다.

금상을 받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피아노 연습을 한 아이가 동상을 받아왔을 때, 그것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그 노력에 함께 기뻐하고 칭찬해야 할 것이다.

칭찬은 부부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남편이 세 시간 동안 열심히 차를 닦고 있다.

이때 밖으로 나온 아내가 손이 안 간곳 여기저기를 지적하면, 아마도 향후 몇 달 동안 그렇게 깨끗한 차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남편이 차를 닦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내가 정성껏 요리한 나물과 찌개를 차린 식탁에 앉은 남편이 “스팸 하나 구워주지?” 했다가는 상황 끝이다.

앞으로 그 남편은 인스턴트, 깡통 음식,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레토르트 음식만 먹게 될지도 모른다. 상은 그 노력에 대해 베풀어져야 하는 것이지, 완벽하게 잘해야만 주어지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칭찬은 반복해야 한다.

사람마다 상황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국어 시험을 잘 봤으면 그것에 대해 칭찬하고 또 수학 시험도 잘 봤으면 그것도 칭찬해야 한다. 그냥 하는 소리도 큰 칭찬이 되고 격려가 된다. 그것이 상대를 인정해주는 말일 때 더욱 그렇다.

“집에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 “당신을 믿어요”. 이런 말을 들은 아내들은 상당히 행복하고 자신이 사랑받고 산다고 생각하게 된다.

“당신같이 능력 있는 사람을 승진시키지 않고 누굴 승진시켜요?”, “내 눈엔 당신이 제일 잘생겼지”, “너희 아빠 같은 훌륭한 아빠도 없다” 이런 말을 들을 때 남편들은 어깨에 힘이 실리고 자신이 존경 받고 산다고 생각하게 된다.

긍정의 말은 상황을 변화시킨다.

청소년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잔인하게 매몰차게 비난하는 말로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 부정적인 비난의 말은 어느 청소년에게나 해롭지만, 긍정의 언어가 제일가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에게는 특히 재앙이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기 (잠18:21)”

때문에 그들에게는 긍정의 말이 인생을 살아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장성한 다음에도 부정적인 언어는 마음속에 비수처럼 꽂혀 상처를 준다.

어머니가 손자를 안고 너무 좋은 나머지 자기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처럼 멍청한 애한테서 어떻게 이렇게 잘난 아들이 나왔냐?” 어머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손자가 너무 예쁘고 귀해 반어법을 썼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말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상대방을 망가뜨린다. 아들은 자신에게 던져진 이 부정적인 말을 평생토록 마음속에 품고 아파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생명의 언어가 되는 말은 무엇일까? 바로 칭찬의 말이다.

아주 간단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생명의 언어는 칭찬의 말, 긍정의 말이다.


신은경의 30초 스마트 스피치

TiP 1) 부정적인 비난의 말은 비수를 꽂지만 긍정적인 언어는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 오늘 하루 비난의 말을 멈추고 긍정적인 언어를 써보자. 내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추이를 지켜보자.

TiP 2) 너무 목소리가 커서 고민이라면 그 소리를 죽이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차라리 그 목소리에 매력을 더하라. 늘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말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말하는 억양이나 몸짓언어 등을 아주 경쾌하고 명랑하게 만들라.

TiP 3) 웃는 얼굴도 자꾸 연습을 해야 안면 근육이 익숙해져서 웃는 얼굴이 예쁘게 나온다. 웃는 얼굴은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감과 친근감, 신뢰감을 준다.

TiP 4) 한 번 꽁꽁 얼어버린 관계는 나중에 녹인다 해도 온전히 원상복귀가 되지 않는다. 오이같이 싱싱한 마음이 얼어붙기 전에 잘 관리해야 한다.

TiP 5)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 쓰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단어들, 무엇이든 좋다. 우리를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하는 단어들이면 무엇이든 좋다. 아름다운 단어들은 우리의 얼었던 마음을 녹여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