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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Motivator !! - 최소윤 원장

CS Motivator !!

SKYHRD아카데미 원장   최소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TV시청 시간이 3시간 9분이라고 합니다. 뉴스, 예능, 드라마를 보는 시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감성이 풍부해서인지 초등학교 때 ‘질투’라는 드라마를 시작으로 매 년 한 번씩은 드라마와 사랑에 빠지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인 드라마는 바로 2013년 여름 밤을 설레게 했던 ‘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 주중원역의 소지섭씨와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태공실역의 공효진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모든 드라마가 그러하듯, 결국 남자 주인공인 소지섭씨는 사랑을 마구 표현하는 로맨티스트로 바뀌게 됩니다.

특히 마음을 간질이던 대사는

“태공실 !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어.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가자! 우리애가 마음이 많이 상했네요. 친구분들 식사는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우리애기 오빠랑 갈까?”
 
그 장면을 보면, 순간적으로 여자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이 되어 행복해하는 스스로를 가끔 발견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둘의 사랑은 우여곡절이 매우 많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큰 태양이라 불릴 만큼 인기도 많고, 명문대학교에 다니던 여자 주인공은 사고를 겪고 나서부터 귀신을 보게 됩니다.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귀신과의 싸움으로 다크써클이 눈 밑까지 내려와 힘든 시간들을 보내다가 어느 날 남자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의 몸에 손이 닿는 순간 귀신이 사라지면서, 그 둘의 운명은 시작이 됩니다. 남자주인공은 귀신의 고민을 들어주며 해결하는 일에 함께하게 되고, 여자 주인공이 위험에 처해 있던 순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등에 칼을 맞으며 생명이 위태롭게 됩니다.

결국 그의 영혼은 본래의 몸에 들어가지 못하고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영매사와의 계약을 통해 생명을 제자리로 돌리는 대신 기억을 봉인하면서 또 다시 사랑의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물론 서로의 간절했던 사랑만큼 다시 기억을 찾았지만, 그녀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고하고는 여행을 떠납니다. 이 여행 속에서 귀신을 보게 된 이유에 대해 알게 되며, 더 이상 귀신을 무섭고 싫은 존재가 아니라 친구라는 존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과도 행복한 마무리가 되는데, 그들의 대화가 정말 멋집니다.

“한 잔 하기 전에 미리 말해두면, 나는 주사가 있어요. 술 취하면 가끔 아주 가끔 딴 사람이 되기도 하고, 딴 거가 되기도 해요. 그러면 당황하지 말고 살짝 저를 만져주세요.

주의사항! 이야기 중에 딴 데를 보기도 하고, 딴소리를 할지도 몰라요. 그럴 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잠시 누군가랑 통화를 하나보다 생각해주세요. 
나는요, 당신은 절대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나만의 세계가 있어요. 가끔 그 세계에 빠져 슬퍼하거나 울기도 해요. 내가 이해가 안되겠지만, 쟤는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해주세요.”

그녀의 말이 끝나고, 그도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세계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어. 내가 이해가 안되어서 널 무시하고 해도 그러려니 봐줘.”

서로의 이해를 통해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고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저는 세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 째 ! 사람은 어떠한 계기 및 동기부여를 통해 충분히 변할 수 있다.

돈 밖에 모르던 남자주인공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상황은 사랑이란 감정의 계기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조직에서는 어떤 계기를 통해 사람들이 바뀔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을 가치의 재확인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의 삶 속에서 2주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 속에 많은 교육생들은 가족과의 여행, 혼자만의 성찰,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표현하기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2주라는 시간을 남겨두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의 소년 브랜든은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위해 노숙자를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미국시민들의 샌드위치 캠페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속에 실현하고 싶은 위의 행동들은 실제로 우리의 삶의 지향점인 가치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태도는 가치에 의해 달라지게 되고, 에리히프롬은 소유와 존재의 가치로 나눠진다고 말합니다.

소유의 가치는 집, 차, 명예와 같이 현실에서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눈에 보이는 가치들입니다. 존재지향적 가치는 사랑, 기쁨, 공부, 봉사, 대화, 신념과 같은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통해 세계와 하나가 되는 삶의 양식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미 삶의 가치와 방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 남았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선택하는 행동들이 결국 존재지향적 가치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존재지향적 가치가 소유의 가치와 다른 점은 누구나 선택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타인에 의해서 이끌리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을 하는 사람을 셀프리더십을 지닌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치의 재확인을 통해 얼마든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변화 할 수 있습니다. 어둑한 밤바다에서 희미한 불빛의 등대를 다시금 만나는 과정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혹은 시간을 두고 실행한다면, 각자의 삶의 행복을 위한 활력소가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둘 째 !  귀신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셀리그만은 사건이 결과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믿음이 결과를 부르는 것이라는 ABC이론을 이야기합니다. 
귀신들을 보고, 고민을 들어 주는 상황은 변함 없지만 그들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가는 여주인공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게 됩니다.

매일 끊임없이 부딪히는 타인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에서 어쩜 우리는 방어적이고 배타적인 관계를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키는 바로 자신의 믿음이 만들어 내는 또 다른 결과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피엔딩이다.

주군의 태양이라는 드라마의 몰입과 극적인 긴장감은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상황들이 해피엔딩의 결과로 끝나는 희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피엔딩을 알고 있지만, 갈등의 상황들 속에서 애태우며 다음 회를 기다리는 것은 현실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드라마에서 각자의 가치의 선택에 따른 상황들을 만들어 가는 주연입니다. 당신의 드라마가 내일이란 상황에서 힘든 일이 생길지라도, 그럴수록 해피엔딩의 희열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당신의 스토리를 응원합니다.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의 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