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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하게 하는 삶 - 김동흔 사무총장

더불어 행복하게 하는 삶

(사)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김 동 흔


지난 2011년 6월 1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사회공동체 건설’을 슬로건을 내걸고 나눔국민운동본부(이하 나눔본부)를 창립하였다.

나눔본부에는 국내외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활동해온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유니세프를 비롯한 120여 개 대표적인 나눔 단체와 기관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민주주의도 함께 성취하여 후발개발도상국들이 발전모델로 삼고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성장에 따른 사회적 후유증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부가 지나치게 소수 상위그룹에 치중되어 상위 10%가 전체 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곤층이 급증하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경제규모에 비해 사회복지 부분에 대한 적은 투자로 사회안전망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이다. 사회안전망의 미비는 경쟁에서 낙오는 곧바로 생존위협으로 연결되고 이는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갈등지수가 OECD가입국가 중 4위이고 자살률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레가톰 연구소(Leagtum Institute)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한국인의 생활만족도는 조사대상 110개 국 중 104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표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치열한 생존경쟁에 노출돼 있고 불안한 상태에서 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는 만큼 그 성장의 열매를 누리는 행복지수가 높아져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이와 반대로 삶의 질이 더욱 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가 다변화되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복지내용도 다양해지고 사회안전망과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즉, 보편적 사회복지 구현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합의요청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보편적 사회복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한 증세를 하는 수밖에 없다.

이는 또 다른 국민적 저항을 야기하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소지가 있다. 따라서 정부의 증세와 사회복지제도 확충만으로는 부족한 사회 안정망을 확충하고 증가하는 복지수요를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사람과 사회지도층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봉사하는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하여 나눔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이나 곤경에 처한 이웃들을 시민들 스스로가 돕는 사회적 기풍을 조성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해결하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는 복지 순환사이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김수환추기경의 장기기증에 이어 남수단에서 임종할 때까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고 이태석 신부, 짜장면 배달을 하면서도 소외된 어린들을 도운 고 김우수씨의 사례들은 우리들을 감동시키고 나눔의 의미와 실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최근에는 52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페이스북(Face Book)의 창립자인 마크저커버그의 통 큰 기부와 지구촌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하는 그의 메시지는 인류 모두에게 희망과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였다.

가수 김장훈 씨, 션·정혜영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 인기 연예인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여 나눔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나눔이 활발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나눔과 기부는 선진국과 국제적 수준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

지난 2009년 우리나라는 경제선진국들이 가입하는 OECD 산하 DAC(개발원조위원회)에 24번째로 가입하였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되면서 국제사회의 의무와 책임도 그 만큼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에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은  GNI 대비 0.14%에 지나지 않아 UN이 권장하는 0.7%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를 확대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개인기부금도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정부와 NPO가 함께 나눔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여 기부친화적인 환경과 사회적나눔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나 손쉽게 나눔과 기부를 생활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눔과 기부금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이나,

“모든 중생을 다 성불하게 할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신 지장보살이나,

“곤경에 빠진 이웃을 측은한 마음으로 구제하는 것이 어진 사람이다.”라고 가르치신 맹자의 말씀이나,


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고 행복하게 사는 길인가를 가르치고 있다.
‘나눔’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나와 이웃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