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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한 성공원칙 - 김한옥 원장

행복한 삶을 위한 성공원칙

SM기업금융연구원 원장   김한옥


저는 대졸자는 물론 석·박사, MBA 출신이 적지않은 메이저 금융그룹에서 고졸입사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본부장, 부행장을 거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숨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국내 최고 벤처캐피탈회사의 수장을 역임하면서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금융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려면 컨설팅뿐만 아니라 CEO대상 특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지자체, 상공회의소·대학CEO과정에서도 성공적인 기업경영 노하우와 저의 성공스토리를 듣기 위한 특강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강을 하면서 청년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익한 조언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청년은 꿈과 열정이 경쟁력이다.

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꿈’을 키우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시험 합격, 대기업 취업만이 길은 아니라는 것. 앞으로 성장할 사업에 눈을 돌리라고 권하고 싶네요.

특히 차세대 정보기술(IT), 생명산업(바이오, 신약개발, 의료장비, 전문 의료서비스), 녹색성장산업(대체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환경친화 신소재, 폐기물 재생기술, 환경친화 농업기술) 산업용로봇, 핀테크산업 등은 지금은 비록 작은 회사라도 핵심기술이 있거나 미래가치 기술을 가진 벤처라면 자기 자신을 투자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더 충고하자면 벤처창업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창업을 지원해주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꿈을 크게 갖고,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열정을 품길 바랍니다.
김한옥 원장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성공원칙

1.  혼(魂)이 담긴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성공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바로‘혼이 담긴 노력’입니다. 저의 직장생활 시작은 철저한 벤치마킹의 시기였습니다. 윗사람 또는 성공한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유심히 보고 심지어 말투까지 손바닥에 적어 집에 가서 정리할 정도로 벤치마킹에 치중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지방 상고를 졸업한 데다, 군복무 중 입사시험에  합격해 또래보다 2년가량 뒤처졌던 핸디캡 때문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70년대만 해도 금융권에선 상하간의 위계질서가 강한 편이었습니다. 동갑내기인데도 직장 서열에 밀려 업무상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결심했죠. 반드시 따라잡고야 말겠다고. 제 나름의 인생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노력에 따른 보상은 분명했습니다. 그 당시 사법고시만큼이나 어려웠던 책임자 자격고시를 단 번에 합격했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2. 직원을 감동시켜라.

제가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근무했던 직원의 말입니다.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시죠. 언제나 직원들에게 ‘꿈’, ‘겸손’, ‘긍정’의 가치를 강조하십니다. 워크숍 때나 회식자리에 문어, 과메기, 세꼬시 등 지역특산물을 주문하여 직원모두와 나누어 먹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등 감성적인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분입니다.”

감성경영은 사실 별게 아닙니다. 직원에 대해 사소한 배려를 해 주는 것입니다. KB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취임했을 당시 오랫동안 1호차 운전 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그를 부르는 호칭이 그냥 기사님이였습니다. 그 분도 회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원이라는 생각을 직원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과장직함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직원들에게 당부한 적이 있습니다.

또 여비서에게 누구 누구씨 라는 호칭대신 성과 직함을 부르도록 당부했습니다. 사소한 배려였지만 이런 사장의 마음이 직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되어 화기애애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월중 행사로 퇴근 후 직원 집 근처 식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청하는 과감한 실천을 했습니다.

본부장 재직 시 성과를 총괄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직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 직원 자랑을 가족에게 했죠. 성과를 담당하는 총애하는 직원이라고, 업무가 많아 야근도 자주하는 편이고, 어쩔 수 없이 술을 자주 마실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가족들은 내 얘기를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긴가민가했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니 그 직원이 제 사무실에 들어와 제 손을 꼭 잡으면서 “본부장님,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가서 집사람이 저를 껴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당신이 왜 늦게 퇴근하고, 왜 술을 먹는지도 모른 채 애들을 키우면서 힘들다고 당신한테 투정만 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당신한테 정말 잘하겠다고”, 그래서 아내를 달래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말이죠. 오늘 출근 할 때 오랜만에 아내가 엘리베이터 앞에까지 나와 배웅을 받고 출근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본부장님 덕분에 우리 가정이 다시 태어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저도 그 얘기를 듣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물론 이 같은 모든 원칙에는 최고 경영자의 솔선수범하는 실천적 리더십이 전제됩니다. 모든 조직에서 리더십의 요체는 ‘솔선수범’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고경영자가 솔선수범하여 조직의 균형과 조정을 이끌어 내면서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참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겸손은 학연과 지연을 뛰어넘는 성공요인이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는 덕목 중에 겸손이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관계는 겸손이 없다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과도 같습니다. 겸손이 있어야 진정한 사랑과 봉사와 희생과 인내도 따른다고 봅니다. 항상 겸손하고 부드러운 자세로 남과 잘 어울리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다면 학연, 지연을 뛰어넘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힘들 때 고민을 털어놓을 선배가 많지 않아 뭐든 저 혼자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가 있을 때마다 후배들을 불러 격려하곤 했어요. 그들에게 ‘학력은 핑계거리다, 항상 긍정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 ‘계획은 세밀하게, 실천은 대담하게, 확인은 철저하게 업무를 추진하라’고 충고합니다. 열정을 갖고 일하다 보면 상사와 동료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밖에 없죠. 저는 이게 학력, 학벌 차이를 뛰어넘는 성공을 위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 리더는 자신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 남들이 자발적으로 끌려오게 해야 한다.

감성경영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감성을 끌어내고 소통을 바탕으로 따뜻한 배려와 격려를 해주며, 그러한 마음이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돼야 합니다. 성과주의나 업무 중심이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리더가 바로‘감성리더’인 것이죠. 남을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 직원(남)들이 자발적으로 끌려오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 본부장 시절 지역 본부 슬로건을 “언젠가 할 일이면 오늘하고,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어차피 할 일이면 웃으면서 하자”로 내세웠습니다.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열정을 갖고 전력투구하는 업무자세와 남보다 내가 먼저, 내일보다 오늘, 무엇보다 웃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그리고 새내기 행원이 첫 발령을 받고 연수원을 나서면, 정식으로 출근하기도 전에 지원본부에 초청해 본부장의 업무용 책상에 5분씩 앉도록 하고 “20년 후에는 이 자리가 여러분의 자리가 될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KB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하며 직장생활 처음부터 높은 이상을 갖고 역동적 업무처리를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5. 당근과 채찍은 조화롭게 잘 활용하라.

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객을 만날 때에는 그 직원의 자존감을 살려줬습니다. 이렇게 해야 고객이 직원에게 신뢰를 갖고 영업에도 시너지가 발휘되기 때문이죠. 이외에 연말에 직원 가족이 동반하는 점포 가족 한마당 행사를 실시하고, 직원 생일이나 대소사 챙기기, 사무환경 개선,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노력에 성심을 다하는 것도 감성경영의 중요한 실천 방법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마냥 당근만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조화롭게 잘 써야 하죠. 저는 직원들이 실수했을 때 인생 선배로서 조용히 불러 멘토 역할을 합니다. 질책은 공개적으로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칭찬은 공개적으로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가급적 즉시 해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을 맞이할 때 여직원이 티스푼과 컵 손잡이를 멀리 두어 찻잔을 돌려야 하는 위치에 자주 놓는다면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나중에 조용히 그 직원을 불러 찾잔 놓는 법에 대해 코치해주는 것이 좋죠. 그런 사소한 부분에 고객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소는 많이 주어도 주는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 받는 사람을 풍족하게 만듭니다. 사람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꽃에 향기가 있어서입니다. 사람들도 서로 꽃이 돼 인간미의 향기가 넘치는 사이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응원단장이 되어야합니다. 성과는 대부분 직원들이 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들이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멍석을 잘 깔아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