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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소통·행복리더 - 이동기 회장

사랑소통·행복리더

한국장애인새마을운동협회중앙회장  이동기


인간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

13세기 프로이센왕국 “프리드리히2세”는 유럽최초로 ‘영의 개념’을 도입한사람으로 9개국 언어를 구사하고 호기심이 많은 왕이었다. 그는 하나의 실험을 했다. 만약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말을 안 가르치면 순수한 자연언어를 쓰지 않을까? 부모가 없거나, 부자 집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데리고 와서 다음의 네 가지를 시행했다.

① 최대한 쾌적한 환경에서 보살펴야한다.
②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히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귀족자제 못지않게 돌봐야한다.
③ 독방에서 키워야하며 먹일 때와 씻길 때를 제외하면 안아주거나 스킨십을 해서는 안 된다.
④ 절대로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 된다.

프리드리히 2세는 순수 자연언어 외에 라틴어나, 그리스어, 히브리어 중 하나의 언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실험의 결과 아이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1년도 안되어 모두 죽었다. 이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이 실험은 중요한 결과를 낳았다. 바로“언어”소통(疏通)(communication)의 중요성이다.

인간은 비판을 하면 화풀이를 하는 존재이며 또 인간은 누군가 자기를 공격하면 작동이 멈춘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통렬한 자기반성보다 자기방어기재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신생 아이들에게 한 가지만 빼고 비판도하지 않고 공격도 하지 않고 최고의 음식, 최고의 옷, 최고의 환경에서 길렀지만 1년을 버티지 못한 것은 언어 “사랑스러운 말 소통”이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려면 다른 사람을 바꾸기보다 나 자신이 변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소통이란, 사랑이란 감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자신을 기꺼이 혁명적으로 바꾸도록 만드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소통은 좋은 내용이지만 한편 갈등이 늘 존재 한다. 정치나 국정에서 적당한 갈등이 있을 때 발전한다. 인간의 마음과 생각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갈등이 전혀 없으면 발전도 성장도 더딜 것이다. 갈등 속에 소통의 개입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사회 모든 영역에 있어서 소통이 쉬운 내용 같지만 참 어렵다.

소통의 도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이고, 비언어적인 소통의 수단으로는 침묵, 글, 사진, 표정, 몸짓, 장신구, 기기 등 다양하다. 우리는 부정표현을 할 때 간신 조조와 같은 사람이라고 하고, 긍정표현이나 좋은 글귀를 인용할 때 제갈공명 이야기하고 노자, 공자 등이 남긴 말 들을 인용한다.

삼국지의 저자 진수의 제갈공명의 평가는 야박하다. 임기웅변이 모자라고 끝마무리솜씨가 부족하다고 혹평했고 조조에 대해서는 사람을 잘 다루며 경직된 생각을 갖지 않아 임기웅변에 뛰어나고 일을 매듭짓는 솜씨가 탁월하다고 호평했다. 1917~1980년대까지 공자는 중국에서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화려하게 부활 세계적으로 공자학숙소가 3,000곳이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 손권, 조조의 면면을 리더의 자질로 평가 해보면

① 하늘을 아는 것 (知天) - 제갈량 : 유비 개인책략가
② 땅을 아 는 것  (知地) - 손권 : 주유 개인책략가
③ 사람을 아는 것 (人知) - 조조 : 인류 책략가로 리더로서
    인간적인 측면에서 조조를 가장높이 평가 한다.

우리나라5000년의 긴 역사에서 936회의 외침 중에 일본이538회에 35년8개월의 강제점령기간이 있었지만 중국은 일본보다 침략횟수는 적지만100~400년 기간 왕권, 공녀, 조공, 사대 등의 치욕스러운 행위로 간섭해 왔다. 여기서 고구려시대에는 을지문덕장군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이순신장군의 리더가 있었다.


■ 을지문덕장군의 리더십

수나라 우중문 우문술은 113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위협했다. 을지문덕(乙支文德)장군 영양왕(?陽王)23년 (621)은 살수에서(지금의 청천강)오언시로 제패 했다.

與隋長于仲文 乙支文德
神策究天文 신기한 그대의 작전은 하늘의 원리에 통달하였고,
妙算窮地理 오묘한 꾀는 땅의 이치를 꿰뚫었다.
戰勝功旣高 전쟁에서 승리한 공이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한 줄 알고 그만 둠이 어떠한가.

이 시를 통해 30만의 수나라 별동대군사 중에서 살아 돌아간 자가 2천 7백 명 정도 불과하였다는 사실 ‘살수대첩’ 역사를 통해 오언시 다시 한 번 새긴다.


■ 이순신장군의(1545~1598) 리더십

진도 울돌목에서 12척으로133척 무찔렀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순신장군의 어록 다시 한 번 새겨본다.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말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③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④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말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⑥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⑦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⑧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⑨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⑩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⑪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년)리더십

? 일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글을 하도 많이 써서 복숭아뼈가 세 번 이나 보였지만 멈추지 않고 서서 글을 섰다.
?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정조대왕의 총애를 받던 조선 최고의 관리에서 죽음이 엄습해오는 유배생활을 18년이나 했다.
? 절망이 있다고 말하지 마라. 나의 동생은 사형을 당했고 형은 흑산도로 유배를 가서 죽었지만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 되는 일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많은 지식을 가졌지만 현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글로만 표현했다.
?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백성의 억울함을 해결해주기 위하여 공부를 하여 법의학서인 <흠흠신서>를 지었다.
? 배운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유배지에서도 수도 없이 책을 읽으며 공부하였고530여 권의 책을 섰다.
? 자식이 속을 썩인다고 말을 하지 마라. 나는 유배지에서 두 아들이 공부하지 않고 망가진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편지를 썼으며 강진에 데리고 와 친히 지도하여 올바른 사람으로 키웠다.
? 불행 하다고 말하지 마라. 나의 꿈은 컸지만 세상은 나의 꿈을 번번이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책으로 꿈을 실현 하였다.


소통+리더=인격형성, 인격성공, 인격성장

21세기 인류 보편의 화두로 “복지와 동화”를 던졌다. 즉 복지와 이야기(story)산업 이라고 한다. 2016년 3월 9일은 대한민국으로서는 세계사의 한 획을 그은 날이다.

영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개발한 하사비스, 미국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대한민국의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대결을 펼친 날이다. 지고 이기고를 떠나 영국, 미국, 한국 세  나라는 앞으로 세계 인터넷소통의 중심국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은 이야기 산업으로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롤링joan k Rowilng(1965.7.31.~),인공지능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1976, 영국은 자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 이야기 거리 소통거리를 찾아 사업화 산업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소통과 리더의 긍정적 용어에만 머물거나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5000년의 역사에서 세종대왕을 비롯하여 을지문덕장군, 이순신장군, 다산 정약용 같은 많은 위인 분들이 나온 것처럼 수많은 이야기 거리를 좋은 소통의 장으로 공론화하여 가치 있는 사업 산업 자본으로 국가 경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활용 할 것을 기대해본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