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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리더십 - 이지영 회장

소통과 리더십

국제스피치협회 회장  이지영


양치기 소녀의 진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해가 있으면 달이 있고,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듯이 이 세상에는 모든 이치가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어가 1957년 발표한 저서 인지적부조화 이론 중에서 인지 부조화를 살펴보면 사람이 두 가지 모순되는 인지요소를 가질 때 나타나는 인지적 불균형 상태를 뜻하며 이러한 인지적 불균형 상태는 심리적 긴장을 유발하므로 사람들이 이를 해소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고자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언제 어디서든 부정적인 행동이나 말도 삼가 하고 대신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바꾸고 일상적인 생활로는 말하자면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 때 자리를 양보하고 나면 스스로 예의가 있고 착한 사람이라고 또는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결국은 그 긍정적인 생각이 나를 바꾸게 합니다.

이런 이론의 근본 바탕은 긍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필자가 오늘 화두를 삼을 내용은 어릴 때 들었던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로 소통과 리더십의 주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양치기 소년의 다급한 소리는 일하던 마을 사람들의 손에 쥐었던 것들이 어느새 무기로 변하게 했으며 저마다 긴장되었던 마음들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때.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에 많이들 분노했던 내용이다.

하지만 필자는 필자 스스로를 양치기 소년이라 생각하며 한번쯤 양치기 소년을 이해해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그 많은 양들을 지키며 외롭지는 않았는지? 누군가 나를 위해 잠간 들여다 봐주기를 원하지 않았는지. 얼마나 심심하고 외로웠으면 이렇게 큰 장난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통. 마을 사람과 소통이 그립지는 않았을까요.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소통! 소통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소통이란 막힘이 없이 잘 통하는 것. 뜻이 잘 통하여 오해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소통의 첫 번째 키워드 정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복학생이 대학에 복학하자마자 새내기와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살이나 차이나는 새내기 집안에서는 도둑놈이라며 몰매 맞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복학생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생각했습니다.

종갓집의 장손이었던 복학생은 떡 만드는 기술을 어머님께 전수 받아 100일 정성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정성을 드려도 매바가지, 똥바가지, 물바가지뿐이 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들인 정성은 어느새 70일!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고 심한 감기 몸살로 집밖에 쓰러져 있자 잠시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하다 밖으로 내몰아 쳤습니다.

야속함도 잠깐, 사랑하는 2세도 뱃속에서 자라고 있으니 다시 힘을 내서 70일, 80일, 90일, 100일 정성 드린 그날 이정도 정성이라면 내 딸을 맡겨도 되겠다 싶으신지 드디어 대문이 열렸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정성과 어머니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통의 첫 번째 키워드 정성을 아버지에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항상 중요한 일에는 꼭 떡을 하셨고 또 저에게 정성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내 몸에 스며들었습니다.

저희 집안은 3대째 약국을 하면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는 저에게 입버릇처럼 꼭 약사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뜻한 꽃비가 내리는 봄날 저에게  꼭 약사가 되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이렇게 따듯해지는 봄날이 오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이 저며 옵니다. 긴 세월 홀로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필자의 어머니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 강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슴에 설렘 가득한 현수막 하나를 발견하고 웃음 치료 창시자 한광일 박사님을 찾아가 웃음 치료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스승님의 큰 사랑으로 웃음 치료사가 됩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웃음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지만 웃음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부족한 제가 첫 강의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한동안 몸이 아파서 인지 불어난 몸 때문에 한광일 박사님은 제자를 위해 맨발로 한강을 뛰시며 함께 다이어트를 하신다며 카카오스토리에 올리셨습니다. 제자의 첫 강의를 축하하시며 운동하는 모습과 함께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성공적인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그 시간 저에게 주어진 봉투! 그 봉투는 한광일 박사님께서 주신 장학금이었습니다.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소통이야 말로 이 시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스승의 소통과 리더십에 저는 감동을 받고 또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굳게 다짐을 합니다.

비록 사람의 아픈 곳을 처방해 주는 약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웃음치료사로 살겠다고...
두 번째 소통과 리더십이 주는 키워드는 바로 사랑입니다.

스승께 받은 사랑을 이제는 제자들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생각에 요즘 저는 분주합니다. 요즘 스피치나 소통 관련된 리더십 역량강화 강의는 대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확장 이전한 우리가 만드는 나무 아카데미에서 무료 스피치 교육을 계획하고 각종 대회를 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필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5년 국회연설대회에 3관왕을 하는 쾌거를 올렸고 2016 대한민국 인물대상 스피치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며칠 전에 JBS 방송 주최로 열린 전국 명강사 대전에서도 국회의원상 수상을 하여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하여 제자들을 키워 보려 합니다.

내가 선으로 행하는 행동은 나를 선한 사람으로 이끌게 되고 그래서 또다시 선한 행동으로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바로 긍정적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필자가 보는 소통과 리더십은 생각의 차이 한끝인 듯하다. 서두에서 필자가 말한 것처럼 양치기 소년 진실의 화두는 이러했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양을 지키면서 외로움에 극에 다다랐고 마을 사람들이 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안부를 물어주기를 기다린 건 아닐까요? 관심과 집중을 받고 싶은 마음이 뒤에 올 일을 생각하지 못하겠끔 만든 것이 아닐까요?

필자는 이런 양치기 소년의 마음을 잘 압니다. 바로 필자 자신이 양치기 소년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유언처럼 약사가 되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하지만 웃음으로 치유하게 되어 긍정적으로 변하는 제 삶이 양치기 소년의 진실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변화된 내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긍정의 묘약을 소통으로 이끌고 싶어집니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특강을 가게 된 곳 한국문화예술대학교에서 리더십 특강을 통해 긍정적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저에게 교수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파티학과 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이벤트 레크리에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광일 석좌교수님이 계시는 열린사이버대학에서 저는 특임교수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호서대학원에서 열리는 최고위강사과정 주임교수로써 제가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조금 더 발전을 위해 필자는 연세대학원에서 창업학을 공부하며 부족하나마 어려운 경제 난황을 해결하고자 열심히 배움을 진행 중입니다.

바쁜 현실 속에 살다보니 너무 부족한 글이 나왔습니다. 최소한 영혼이 담긴 글이 되길 바라면서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신발 끈을 오늘도 조여 봅니다.

지금은 꽃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봄하늘을 보며 흠뻑 젖어보렵니다. 진정한 소통으로 리더가 되는 그날을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