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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소통 - 정다겸 소장

스마트 소통

한국웃음심리연구소 소장  정다겸


지금 우리는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안에 들고 다니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과연, 스마트시대에 소통은 성공하고 있는가?


스마트 인연

2012년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의 리더십 이야기를 공동집필하면서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스테파니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넌 할 수 있어’라는 긍정의 한마디는 ‘다시 해보는 거야’ 도전을 낳았고, 장애는 새로운 기회였고,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자신의 변화는 물론 타인의 마음과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긍정리더십에 대해서 얘기한 적 있다. 긍정의 말이 오고 가는 곳, 웃음이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흐르고 사람들의 표정은 밝고 생기가 넘치며, 마음이 어두울 때 밝은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세상이 밝아지는 것이다.

인연의 끈은 2013년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의 名명강의에서도 이어진다. ‘당신은 행복의 열쇠를 가졌는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집착을 내려놓고 욕심에서 비롯되는 근심과 걱정을 던져버리고 욕심이 부르는‘더 더 더...’를 멈추고 여유와 친해질 것을 제안하였다. 행복의 열쇠는 긍정의 생각, 아름다운 언어, 사랑스런 대화, 함께하는 삶, 나누는 즐거움 속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 모든 것을 품은 웃음에서 좋은 관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웃음운동으로 행복한 건강100세를 누려야 한다고 했다.

2014년에는 명강사 名명강의 3회 연속 공동집필하게 되는데 음주로 흔들리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술은 사건사고를 불러들이는 화근이다. 자신의 한계선을 지켜라. 건전한 음주문화로 인해 가정이 행복하고 경제가 튼튼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활력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작년에는 ‘행복한 성공을 위한 소통’ 책자가 발간되었다. 필자는 소통疏通 노하우Know-how란 제목으로 웃어라, 밝은 표정을 지어라, 미움 욕심을 없애라 등 소통의 3요소와 알자(know), 곧바로 반응하자(now), 열자(open), 기다리자(wait), 경청하자(hear), 긍정적 반응하자(ok), 건강하게 잘 소통하자(well)등 소통의 7가지 노하우를 제시하였다. 7가지 소통노하우를 잘 지켜 불통의 벽이 아닌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고 상호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 효과적인 소통을 하자고 사람들의 마음에 노크한 바 있다. 산에 들에 진달래피고 담장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지금, 사람들은 봄과의 만남에 설레임 가득안고 행복에 충만해 있다. 노랑, 하양, 분홍에 물들인 봄의 화사함에 취해있을 때 필자는 사람들과 소통을 얘기하며 ‘소통’이란 두 글자에 취해본다.


소통을 돕는 재료

2016년 ‘소통리더십’ 책 제목이 주어졌을 때 필자는  지인들에게 ‘소통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란 문자를 통해 사람들이 저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소통은 과연 무엇일까? 들어보았다.
100분에게 물어보았는데 75명에게서 답이 돌아왔다. 25%는 전혀 대답이 없거나, 소통과 거리가 먼 전혀 상관없는 그림이나 사진, 글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룹 채팅방에서는 전혀 반응이 없거나, 소수의 사람들만이 답변하는 등 인원이 많은 방 일수록, 봉사단체 채팅방 일수록 무반응이었다. 그야말로 소통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통에는 사랑, 이해와 배려, 경청, 관심, 만남, 전화한통, 편지한통, 주파수, 타협, 관계, 눈높이, 수용, 역지사지, 이모티콘, 공감, 진심, 정직, 미소, 웃음, 마음, 신뢰와 존중, 순수한 연결, 헌신, 감성, 신념, 믿음, 용기, 격려, 행복, 느낌, 연애, 진실과 성실, 혈액순환, 실핏줄, 공유, 동행, 표현, 감사, 예방주사, 소화제, 스마트폰, 대화 등 소통을 이루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75명의 답변자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 중 사람들이 생각하는 긍정적 소통을 돕는 주재료는 이해와 배려, 경청, 수용, 공감, 진심 등이 있다. 대화를 나누는 것부터 소통이 시작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 있을 때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 말만 고집하고 상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중단되기 쉽고 거북한 자리가 되기 십상이다.

이것이 소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소통은? 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신**시인 : 소통이란 하나 되는 것, A와 B가 마음으로 느낌으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서로 공감하고 전기가 흘러 통하게 되어 하나 되는 것, 서로 얼굴과 외모는 다르지만 소통으로 마음 문을 열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시인 : 소통은 실핏줄 같아요. 불통이 따른다면 자연의 우주 만물은 탈이 나거든요. 곧 소통이란 이해타산을 나누지 않고 헌신하는 사랑 같은 것이죠.
최**시인 : 소통이란 사람들 간에 서로 솔직하고 정직하다면 서로의 의견이 좀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곧 내 속에 있는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 같이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을 꾸미고 정직하지 않는 곳에서 소통이란 단어는 살아서 움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이**시인 : 잘 맞아 돌아가는 시계부품들처럼 흘러가는, 감정의 기류가 막힘이 없는 것
김**박사 : 소통은 봄 나무를 바라보는 것이며 소통의 시작은 관심이요.
이**박사 : 생대방과의 진심으로 통하는 대화가 아닐까요?
박**교수 : 자신에 가치관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교수 : 작은 마음이라도 진심이 오고가는 것.
이**교수 : 신뢰와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작가 : 오늘도 참 따스한 봄날이네요. 소통 서로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한쪽의 일방적인 고집 따위가 없는, 그래서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소통이지요.

초등학교 친구들의 생각은 이러했다.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고 통할 수 있는 것이 소통이요, 소통이 막힘이 없이 잘 통한다는 뜻인데 원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주기, 서로가 이 같은 마음이라면  정치든, 종교든, 그 어떤 것이라도 잘 통한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몇 분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소통은 눈높이이다. 상대의 눈높이에 맞출 때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오해나 긍정적인 반응에서 상대를 알고 이해하고 타협을 잘해내는 것이 소통이다.

일부 목사님들이 생각하는 소통은 이러했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배려할 때 소통이 잘되며, 특히 좋은 감정이 있어야 원활한 소통과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이 제공되는 것이 소통이다. 맘통 생통 행통이 소통이고 언어와 미소가 서로 맞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막히거나 중단되지 않고 흐르는 것이라 본다. 서로간의 소리를 주고받고 공유하는 것, 진실이 통하는 심정, 마음이 소통이다.

끝으로 가족이 생각하는 소통은 서로 뜻이 잘 맞고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소통은 표현이다. 관계 속에서 작은 표현 하나가 없으면 오해와 미움이 생겨 결국에 가서는 단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마트하게 소통하자.

일부 몇 사람은 소통 질문을 받으면서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 있지 않았는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상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오해의 걸림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문자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문자 답하는 것을 꺼리고,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은 음성통화를 어려워하고,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고 투지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카카오톡과 밴드 등 활동의 제한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에 장벽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마트 시대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 하는 리더가 될까? 스마일 미소 지으며 환한 얼굴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그 첫째요, 마음을 열어 하늘을 품고 바다를 품을 수 있다면 진심으로 수용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요. 트러블이 있다 한들 이해와 배려 속에 잘 경청한다면 서로 간에 신뢰와 존중이 묻어나고 소통의 길이 보일 것이다.

P.S:  통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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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그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통을 가지고 살아가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