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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전 - 주경일 목사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전


서초신원교회 목사  주경일


우리는 흔히들 비전 있는 나라, 비전 있는 기업, 비전 있는 사람, 비전 있는 교회 등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비전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찾아보면 “한 공동체가 함께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공통된 목표”라고 알려 준다.
즉, “한 국가, 한 기업, 한 교회, 한 가정에 이르기까지 그 공동체의 구성원 전체가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바라보고 나갈 미래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목표가 선명하고 고상할수록 구성들에게는 힘이 더 커진다.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많이 자라야 8센티미터 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고 키우면 최대 25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코이라는 물고기를 강물에 방류하면 최대 120센티미터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이처럼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와 크기에 따라서 조무래기가 될 수도 있고 대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전이란 코이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 우리들이 더 큰 비전을 가지면 가질수록 더 크게 자랄 수 있다. 비전의 크기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완성하는 삶은 항상 커다란 비전과 함께 시작된다

비전이라는 밑천은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으며 계속 도전하도록 열정을 분출하는 무한의 에너지이다. 그러기에 비전의 중요함에 대하여 나폴레옹은 “인류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한 나라, 한 기업이 지지부진할 때 비전 있는 지도자가 등장하여, 분산된 힘을 하나로 모아 직면한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하여 나가게 된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비전이 있는데, 바로 남북통일이다. 대한민국은 70년이 넘도록 남과 북이 분단된 상태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래서 지금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곳이 바로 이곳 한반도인데 따라서 이제는 우리가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이 한반도 땅에 통일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지도자와 정치인은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이야 말로 지도자에게도 정치인에게도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다.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북한 동포들에게 비전을 주는 지도자가 아니다. 그러기에 북한 땅에는 희망이 없다. 희망이 없는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단테가 쓴 불후의 명저 “신곡”에 지옥편이 있다.

그 책에서 지옥을 묘사하기를 지옥의 입구에는 ‘희망이 끊어진 곳’이란 팻말이 붙어 있다고 하였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라 여겨진다.

이승이나 저승에서나 희망이 사라진 자리가 지옥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희망이 끊어진 곳이 지옥이라면 ‘희망이 살아 있는 곳’은 천국이 된다.

나치 독일의 수용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박사는 수용소 생활 중에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내면 정신세계에 현실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수용소 안에서 날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현실 속에서 그래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을 견디게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살피게 되었는데, 그것은 건강도 아니었고 지능도 아니었고 생존기술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빅터 프랭클 박사가 발견한 사실은 다름 아닌 미래에 대한 비전이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은 사람이 온갖 악조건을 견뎌내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힘임을 알게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는 힘은 비전이다.

비전을 품은 사람은 자신이 부딪히는 어떤 문제도 극복하여 나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비전이 없는 곳에는 희망이 있을 수가 없다.

구약성경 잠언 29장 18절에 보면“묵시가 없으면(비전이 없으면) 백성들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망할 짓을 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하였다.

이처럼 성경은 말씀하기를 “비전 없는 백성들은 망할 짓을 골라서 하게 된다.” 하였다.

국민들에게 비전이 있고 없는 것에 따라서 국운이 좌우된다. 그러기에 지도자와 정치인이 지녀야 할 덕목 중 하나가 “비전을 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염려된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와 정치인이 비전으로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똑똑하고 슬기롭기 때문에 지도자가 비전만 제대로 제시하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이겨나갈 수 있다.

구약성경에 보면 모세라는 신앙의 지도자가 나타나서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이라는 수준 높은 비전을 제시하여 준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있으면서 절망 속에 살았는데, 바로 그들에게 가나안이란 새 땅, 희망의 땅, 약속의 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준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비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출발하게 되고, 40년 만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그러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가르치셨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비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하여 그 본을 보이시고 하나님나라의 건설을 시작하였고, 제자들도 목숨을 바쳐가며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서 살았으며,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던져 하나님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하나님나라 건설은 중단 없이 진행될 것이다.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갖추어야할 비전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여러분 모두는 천국에 대한 비전을 갖고 천국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의 인생목표를 천국에 두기를 바란다.

그래서 성경은 골로새서 3장 1절 말씀에서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위의 것을 찾으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받은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의 생각이 하늘의 것에 사로잡혀 있어야 한다.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단지 이 세상에서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잠시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대한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을 구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성령은 비전의 영으로 구약성경 요엘 2장 28절에 보면 이렇게 말하는데“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들은 이상을 볼 것이다.” 말씀하고 있다.

성령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갖게 하시고, 그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게 하신다.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단순히 행복한 삶을 살았던 그런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평가해 주리시라. 나는 믿는다.